일기장.2018.03.22 18:16

어제는 일이 많이 글을 못 썼다. 교재를 작업하면서 새벽 2시 취침이 습관이 되어 이제는 평균 새벽 1시까지 집에 앉아 작업을 한다. 기타 레슨을 하면 레슨하는 한 시간은 오롯이 상대방에게 에너지를 쏟는데, 일 할 때도 시간표를 만들어 그 시간에는 오롯이 그 일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게 말이 쉽지 잘 되는 일이 아니다.


일을 하려면 마음가짐부터 자연스럽게 일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해야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막연하게 다가오면 일을 회피하고 싶어진다. 그러면 또 해야할 일을 할 수가 없고 일은 뒤로 밀리게 된다. 이렇게 시작하면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상관없이 우선순위에서 최 하위로 밀리게 된다. 나중에는 중요도 순에서 밀리니 할 수 없이 일이 중단되기도 한다. 


작심이 삼일인데, 이렇게 한 번 펑크를 내고, 오늘 밤에도 12시까지 작업실에 있어야 하는데 글을 쓸 수 없다면 저녁먹기 바로 직전 이 시간이 제일 좋은 시간이 된다. 후딱 글 하나 써 놓고 밥 먹고 레슨 두개 연속으로 하고 팟캐스트 녹음이다. 매일 매일의 스케쥴이 꽉 차있다. 그래도 감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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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북트 연남동_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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