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2018.02.28 23:50



지난 8개월간 

이전의 사업을 마무리 하고 

기타 레슨을 하느라 

서점에 시간을 쓸 수가 없었다. 

문을 열어두고 문을 닫았었다.


아직도 정리가 마무리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유라는 걸 줏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닐 정도는 되었다. 

그 때는 매 시간 시간이 

위기였고 고비였다. 

돈 앞에는 장사가 없다. 

벌 수 있는 경계는 확실하고 

나는 그것을 꾸역꾸역 메꾸면서 

하루 하루를 살았다. 

그렇게 2017년이 지났고 

기타 교재가 하나 나왔고 

그리고 3월이 되었다. 


다시 이 홈페이지에 들어와 

일상처럼,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하루를 살기 시작한다.  

누가 그러더라.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온다고. 

3월의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게 겨울비인지 봄비인지는 모른다. 

다시 추워질지 아닐지도 모른다.


어쨋든 봄이란게 올지 그건 모르겠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 세상은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고 있다. 

새로운 풍경이 보이면 

서서히 발을 내딛는다. 


Posted by 북트 연남동_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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